신서경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진주을 출마선언
2020-01-07 최하늘 기자
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대학입시 제도는 우리 사회의 계급구조와 노동 현실과 맞물려 있다”라며 “생산 노동과 관리노동의 차별, 학력에 따른 취업과 승진의 차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등 사회의 불합리한 구조 등을 개선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인 문제로 대학 서열화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무한입시경쟁도, 지방균형발전도 실현되기 어렵다”라모 “특히 노동현장에서의 차별개선은 물론 수직조직에서 수평조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장애인과 장애아 가족이 인간적 존엄을 잃지 않도록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따뜻하게 배려하고 제도적으로 보살펴야 한다"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이동권, 노동권 등 기본적 인권이 무시되어선 안 되며, 그 노동이 착취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법이 공정하게 적용, 집행돼야 하고 우선 법질서가 바로 서야 경제 질서도 바로 잡힐 것”이라며 막강한 검찰의 권한은 제도적으로 견제되고 분산돼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문제진단과 청사진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행사장마다 표를 구걸하고 공수표를 남발해서도 안 된다”며 “그동안 투명인간 취급으로 행사장에도 참석하지 못한 이웃들을 찾아 가슴으로 목소리를 냉철하게 공약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