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광진흥과 신동석 주무관

2022-07-20     최하늘 기자

올해로 18년째 공직에 접어든 진주시 신동석 주무관.

현재 진주시 관광진흥과에서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4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신 주무관은 도로, 건설, 시민 안전과 관련된 부서에서 많은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관광진흥과로 자리를 옮긴 신 주무관은 1년 6개월째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을 계획하고, 설계 후 사업 발주, 정비, 공사감독 등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꾸준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명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성 아래 남강변을 걷다 보면 멋진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진주 남강의 거의 유일한 즐길거리였던 오리배가 철거된 지 10년, 그 자리를 채운 것은 신 주무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였다.

망경동 일원에 남강수상레포츠센터를 건립, 오리배 대신 남강수상센터와 나루터, 전통 배 등을 갖춰 진주시를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키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사실 공무원에게는 정형화된 업무가 많습니다. 하지만 관광진흥과는 업무 특성상 정형화된 업무보다 창의적인 색깔이 들어가야 다른 지역보다 관광진흥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의 트렌드도 빨리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관광객이 원하는 사항을 앞서서 파악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진주시로 오게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진주의 가치를 높이고 진주의 명소를 탄생시켜 나가기 위해 늘 고민 중인 신동석 주무관. 그는 올해도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올해는 LG, GS 창업주 생가가 30여 채 모여 있는 지수면에 다양한 관광 테마 마을을 조성하고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한옥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문화탐방로 조성, 경관도로 정비 등 많은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업무 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량이 많아질수록 시민들이 더 편리해지고 나아가 사회가 발전해 나간다고 믿는 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했다.

“공무원이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무원을 하면서 깨닫게 된 명백한 사실은 공무원은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공직자로서 업무 능력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신동석 주무관은 오늘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진주시만의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탄생시키기 위한 본연의 업무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