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초청 일일특강 개최

2023-11-16     최하늘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16일 경상국립대학교 대경학술관에서 일일특강 강사로 강단에 올랐다.

이번 특강은 지난 9월 ‘시정공감 토크’ 행사 이후 경상국립대에서 열리는 조규일 시장의 두 번째 대학생 대상 행사로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에서 ‘미래 일자리 창출과 창업 인프라’에 대한 강의를 요청함으로써 마련됐다.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환호 속에 입장한 조 시장은 ‘기적의 도시 진주’라는 주제로 “진주는 그동안 두 번의 기적이 있었고 그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 청년들이 일하고 즐기며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또 다른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제1의 진주기적인 ‘진주대첩’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2의 진주기적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제3의 진주기적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면서 진주의 혁신성장 전략사업으로 미래항공기체(AAV)산업과 우주산업,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진주의 제2 혁신도시가 될 문산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되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주항공 우수기업·연구소 유치를 위한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고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으로 미래항공기체 국내 제1호 생산기지를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청년 관련 정책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진주시청년온라인플랫폼을 안내하면서 “청년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떠나지 않고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는 진주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있어 오늘 특강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발 앞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시장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