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어인준 예비후보, 국민의힘 공천 결과 승복

2024-02-28     최하늘 기자

지난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주시 갑, 을 선거구를 현역 국회의원에게 단수공천으로 발표하면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예비후보들의 중앙당에 이의신청 및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진주시 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어인준 예비후보가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에 발로 뛰겠다며 2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 심사를 신청하고 5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어인준 예비후보는 “제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는 진주지역 후보 경쟁력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가장 늦게 후보 등록을 한 저는 여론조사에 후보 이름조차 들어가 있지 않았다”면서 “만약 여론조사만으로 후보를 선정한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저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합리적이고 건강한 정치 실천하고 싶은 마음과 선배 정치인들이 이루지 못한 진주 백년대계를 실현하기 위한 마음,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진주시 인구소멸에 대한 해결책과 아이 키우기 좋은 진주를 만들기 위해 34만 진주 동료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싶었던 출마 당시를 돌아보며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주시민 여러분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진주 100년 미래를 위해 너무나도 소중한 선거”라며 “저희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더 가열찬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저 또한 다음 기회까지 34만 진주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경청하며 차분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