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이렇게 예방하세요'
경남 진주소방서는 충전식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빠른 충전 속도·가벼움 등의 장점으로 인해 휴대용 전자기기 및 산업장비에 널리 쓰이는 만큼 사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건수는 총 61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화재 상황별로는 과충전이 312건(51%)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별로는 전동킥보드가 467건(76%)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이온 배터리 사고 예방법으로 반드시 KC공식인증 제품(배터리 및 충전기 포함)을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
사용시는 ▲설명서에 따라 이용(사용 및 폐기시 제조사의 안전지침 및 규정 준수) ▲파손된 배터리 사용 금지 ▲고온(직사광선 등) 및 충격주의 ▲배터리 단락 방지 위해 습도 높은 장소 피하기 ▲이상한 냄새, 소리 변색 등 이상 증상 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충전시에는 ▲배게 아래, 침대나 소파 위에서 제품 충전금지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탈출로(현관 등)에서 충전금지 ▲충전 완료 후, 코드를 뽑거나 배터리 연결선 제거 ▲고용량 배터리 충전은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 ▲과충전 또는 방전상태 확인 등이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일상 속 많은 전자제품에서 과충전 및 물리적 손상으로 인한 과열 또는 발화 위험이 있어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연기나 불꽃이 발생하고 제품이 부풀어 오르는 등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도록 하고 화재 발생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