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자체교육 및 훈련

2024-12-02     최하늘 기자

남해군 보건소는 지난달 28일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한 초동대응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자체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국가 간 전쟁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생물테러 의심 해외 유입 우편물 등 다양한 생물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생물테러의 경우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해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에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무엇보다 신속한 현장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교육 훈련에서는 생물테러 의심신고 발생 상황 시 초동대응팀의 초동조치 절차가 안내됐고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훈련 등 실습형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지식 향상도를 측정했으며 훈련 후에는 피드백을 받아 대응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정현주 남해군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협업기관의 상황별 임무와 협업사례에 대해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생물테러 대응 교육 및 훈련은 물론,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등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