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전라남도, 의병 유산 대여·학술연구 등 업무협약 체결
2024-12-20 차숙희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19일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서 숭고한 의병 정신을 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진주박물관과 전라남도(남도의병역사박물관)는 외세의 침입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의병(義兵)의 숭고한 정신을 조명하기 위한 소장 문화유산의 대여·학술 연구·전시 및 학술 행사의 공동 개최 등 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병 정신의 참된 의미를 조사·연구하여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호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의병에 대한 학술 연구가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활용과 교류전 등을 통해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도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