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행사 마련
국립진주박물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행사 마련
수원화성·봉수대 입체퍼즐 만들기 기회 제공
  • 차숙희 기자
  • 승인 2024.11.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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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2024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홍보물. (사진제공=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2024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홍보물. (사진제공=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우리 역사문화를 퀴즈와 함께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시대의 국방을 주제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조선 정조 때 수원에 쌓은 성곽으로 정조의 개혁 정치 실현과 아울러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을 위한 ‘수원화성’이 있다. 수원화성은 화살을 쏘는 곳, 화포로 공격할 수 있는 곳, 봉화를 올리는 곳 등 여러 시설이 있어 공격과 방어가 모두 가능한 군사적 기능을 포함해 설계됐다.

또 높은 산에 봉화를 피워 올릴 수 있도록 세워진 군사 통신 시설로 ‘봉수대’가 있다. 봉수는 횃불(봉烽)과 연기(수燧)를 피워 급한 소식을 알리는 신호로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피워 외적의 침입이나 국가의 위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영진에도 알려 적의 침략에 대비했다.

당일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중 역사문화 퀴즈에 참여하면 체험 재료 1종(수원화성 또는 봉수대)을 받을 수 있다. 총 200개(각 1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물품 소진 시 행사는 종료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과 SNS(누리소통망)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