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체육회(회장 김택세)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체육회는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이정우)과 헌혈 문화 정착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 18개 시·군 체육회 중 최초 사례다. 양 기관은 ▲헌혈 캠페인 공동 추진 ▲체육회 소속 회원 및 체육인 대상 헌혈 참여 독려 ▲헌혈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회장은 “진주시체육회는 2020년부터 매년 헌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육인뿐 아니라 시민들도 생명 나눔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경남혈액원 원장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진주시체육회가 보여준 헌혈 동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혈액원도 체육회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체육회는 같은 날 진주굿모닝병원과 체육인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굿모닝병원은 진주 지역 체육인들에게 전문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운동 중 부상 치료 및 재활을 돕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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