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지난 15일 통영시 도산면에서 열린 2024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한 경연을 통해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 및 운영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눴다.
하동군 산불진화대는 이날 경연에서 산불 현장까지 신속하게 진화 용수를 공급해 5분 25초 만에 완전 진압하는 압도적 기록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도지사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까지 받으며 우수한 진화 역량을 입증했다.
이영민 하동군 산림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제 산불 상황에서도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동군이 산불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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