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LH3단지 늘찬작은도서관은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LH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H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펜 드로잉, 원예 테라피, 도자기 페인팅, 우쿨렐레, 유아 체육 놀이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24년에는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된 기후 및 환경 오염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제로에 가까운 생활을 추구하는 운동)활동, 쓰담(쓰레기 담기) 걷기, 폐양말을 이용한 만들기 수업, 천연 소재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향후 사업에는 참가자를 확대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1회성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 모임으로 이어지면서 현재 독서 모임(늘찬 3기 독서 모임), 경제 동아리(늘찬 경제 주식 동아리), 쓰레기 줍기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탁구 동아리는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주소영 진주혁신 LH3단지 늘찬작은도서관 담당자는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언제든지 방문해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 환경 보호를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도서관에 오는 분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프로그램 이후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해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도서관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진주시민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김종남 진주혁신 LH3단지 관리소장은 “LH늘찬작은도서관은 2020년 LH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시범 단지로 선정됐다"라며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유아방, 어린이방, 학습방, 회의실 및 교육 장소, 정보 검색방으로 조성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LH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4300여권을 구비한 명실상부한 아파트 작은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작은 도서관이 아파트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작은 도서관 운영 위원회,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의 작은 도서관 관계자, 관리 사무소 직원들의 노고가 있어서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입주민의 화합 및 진주시민이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