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성희, 이하 경남경찰청)은 22일 범죄피해자·다문화 가정에 경한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희 경남경찰청장,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한장학금·지원금 전달 행사는 경한코리아에서 총 15명에게 200만 원씩 3000만 원의 장학금과 지원금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범죄피해자, 다문화 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순직‧사망 경찰관 자녀 등이다.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멀리 가족을 두고 온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과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하고자 하는 모든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 덕분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의 아름다운 기부에 감사하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는 경남경찰청 초대 경찰발전위원장으로서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13년 동안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자녀들에게 매년 3000만 원(30명, 1인당 100만 원)씩 총 3억9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후 잠시 중단됐다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이사의 뜻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수혜 대상을 어려운 이웃 등으로 확대해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