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추석 보내세요”...진주시 연휴 종합대책 추진
“편안한 추석 보내세요”...진주시 연휴 종합대책 추진
오는 14~18일 연휴 기간 시민들 안전과 편의 보장
물가안정·사고예방 총력 ‘종합상황실, 현장근무반’ 운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9.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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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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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과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대책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책에는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 ▲물가안정과 체불임금 해소 ▲주민불편 해소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등 총 6개 분야와 세부 계획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현장근무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에는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6개 분야 80명, 민원 현장근무반에는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127명이 근무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추석 연휴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간선도로변 도로정비, 가스·전기시설 합동 안전점검, AI(조류독감)·ASF(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 강화, 산불 및 환경오염 예방대책 추진도 병행한다.

이와 더불어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24시간 응급의료기관 7개소 및 보건의료대책반을 운영해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고, 시청 누리집에 게시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운영병원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진주시 누리집 '2024 추석연휴 주민생활불편 처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9보건복지콜센터, 120(시도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민생경제 안정에도 집중한다. 시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성수품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해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을 조사하고 물가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기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서도 지난 1일과 2일 각각 111억 원 규모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20만 원 구매한도 내 7% 할인 판매)과 9억 원 규모의 지류 진주-산청상생상품권(30만 원 구매한도 내 10% 할인 판매)을 발행했으며, 추석 연휴 내 고장 상품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연휴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민원 현장 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한 LPG 판매점의 윤번제 영업을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청소 대행업체와 연계해 청소기동반을 운영한다.

연휴 후에는 읍면동 봉사단체와 함께 마무리 청소를 실시해 시민이 행복한 깨끗한 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명절 과대포장 제품에 대해서도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또 공원묘원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해 내동공원묘원 및 안락공원 주변에 차량 안내요원 및 교통정리 요원 등 50여 명을 배치해 성묘객 교통정리와 참배객을 안내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소외계층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협조해 위문 활동에 나서고,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문란 행위, 부패행위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종합대책의 빈틈없는 추진과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는 데 진주시의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특히 지속적인 고금리·고물가로 시름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더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