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 20분쯤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에 쌓여 있던 폐합성수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대원 5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폐기물 특성상 불씨가 깊숙이 번진 탓에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폐합성수지 약 300t이 보관돼 있었으며, 소방대는 이를 일일이 들춰가며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주변으로 번질 위험은 없는 상

배달대행업체의 오토바이 무단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용 주차장 확보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배달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륜차 주차를 규율할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현행 주차장법 제2조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배달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대부분 인도나 도로변에 무단 주차되고 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이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만큼 지방자치단

경남 진주와 사천에서 투견 훈련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육장이 잇따라 발견되며, 동물 학대와 불법 행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본지 2월 26일자 보도)이는 지난 달 진주시 대곡면에 이어 사천시 사천읍에서도 맹견을 사육하며 관련 시설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천읍 야산에 위치한 한 사육장에서 투견 훈련용으로 추정되는 사각 링과 약물 투여용 주사기가 발견됐다. 해당 시설에서는 핏불테리어 등 맹견 14마리가 사육되고 있었으나,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달 21일 진주시

26일 오전 0시 6분께 경남 진주시 호탄동 진마대로에서 역주행하던 K5 승용차가 정상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K5 운전자 30대 A씨가 숨지고 제네시스 운전자 50대 B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A씨가 사고 지점에 잘못 진입해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B씨를 포함한 사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주시는 불법 투견 훈련 시설로 의심되는 사육장을 적발해 단속하고 관련 시설 철거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진주시는 지난 21일 대곡면에 위치한 맹견 사육장 3곳을 단속한 결과, 투견 훈련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러닝머신 3대와 살아있는 고양이를 이용해 투견의 공격성을 키우는 잔인한 훈련 시설 등을 발견했다.또한, 해당 사육장에서는 사육 허가 없이 핏불 등 맹견 40여 마리를 불법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정황도 적발됐다.진주시 동물복지팀은 "해당 사육장에서 투견 훈련이나 동물 학대가 실제로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투견

진주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여자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그의 휴대전화에서 100건이 넘는 불법 촬영 영상이 발견됐다.2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업주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A씨가 촬영한 불법 영상이 100건 이상 확인됐으며, 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뿐만 아니라 다른 업소 여자 화장실 2곳에서 촬영된 영상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펜션으로 추정되는 여자화장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A씨는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불법 촬영한 영상을 보

창원중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27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40대 남성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9일 김해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창원으로 이동한 뒤, 한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갔다. A씨는 업주에게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하고 싶다"고 말하며 목걸이와 팔찌를 보여 달라고 요청한 후, 구경하는 척하다가 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수법으로 절도를 저질렀다.이후 피의자는 지난 12일 부산에서 또 다른 오토바이를 훔친 뒤, 김해·부산·양산 등지의 금은방 7곳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추

지난 18일 오후 10시 5분께 경남 진주시 칠암동에서 택시 1대와 시외버스 2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탑승자 등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는 앞서 가던 택시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급정차하면서 뒤따르던 버스 2대가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주의 한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촬영한 2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11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8시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서 촬영 중인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손님이 즉시 직원에게 알렸으며, 상황을 눈치챈 업주 A씨는 해당 휴대전화를 들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경찰 조사 결과, 해당 휴대전화는 A씨가 직접 설치한 것으로 화장실 창문 쪽에서 내부를 촬영하도록 배치돼 있었으며, 기기 안에서는 30~50개가량의 불법 촬영 영상이 확인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

진주경찰서는 본성동 진주대첩광장 야외공연장 계단에 모형 수류탄을 버려 경찰특공대와 공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킨 A(50대)씨를 업무방해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진주대첩광장 야외공연장 계단에 모형 수류탄을 버려 경찰과 군이 출동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40분께 가좌동 연암공과대 부근 쓰레기 더미에서 모형 수류탄을 발견한 뒤 이를 광장에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주변 폐쇄

경남 진주시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수류탄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 20분께 진주대첩역사공원 야외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던 40대 A씨가 계단 구석에서 수류탄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와 주변을 통제하며 현장 안전을 확보했다.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특공대 EOD팀과 사천 3훈련비행단 EOD팀이 X-ray 촬영 등을 통해 해당 물체가 폭발물이 아닌 모형 수류탄임을 확인했다. 이 모형 수류탄은 상용 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구할

설날인 29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 다세대 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진주시 솔밭로 92번길 인근 4층짜리 다세대 건물 2층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2층에 거주중인 A씨가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인근 주민 등 수십 명이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당시 폭발 충격으로 주변 세대 유리창과 주차 차량 등이 다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상자와 입주민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가스공사 등과 합동감식을 실

동거녀를 살해 한 후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주거지 옥상에 시멘트를 부어 16년 동안 은닉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본지 2024년 9월 23일자 보도]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영석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2008년 10월 경남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동거녀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주거지 옥상에서 시멘트를 부어 묻은 혐의(살인 등)로 기소됐다.A씨는 동거녀 B씨

비상장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수억 원을 가로챈 투자 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구속됐다.경남경찰청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총책 A씨 등 1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투자리딩방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한 법인 비상장주식 투자 명목으로 52명에게 9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친구 등 지인들로 구성된 투자 사기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총책, 콜센터 팀원, 계좌 공급책, 자금세탁 총책

진주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인 50대 근로자가 로봇팔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4분께 진주시 상평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50대 A씨가 로봇 팔에 몸이 낀 상태로 공장 관계자에 발견됐다.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장은 자동차 드라이브 샤프트를 만드는 곳으로, A씨는 사고 당시 작업대를 점검하던 중이었다. 홀로 작업 중이던 A씨는 로봇 팔이 부착된 작업대의 쇳가루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중 로봇

[영상설명] 지난 9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 장전리 소재 한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시간 만에 완진됐다. (영상=독자제공) 경남 사천시 사천읍 장전리 소재 한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시간 만에 완진됐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13분께 사천시 장전리 한 폐타이어 공장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불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화재 직후 48건의 신고가 빗발쳤으며,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타이어 90t 상당이 모두 전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불이 나자 사천소방서는 소방관 33명과 소방차

경남 사천에서 10대 A군이 흉기를 휘둘러 같은 또래 B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천경찰서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저녁 8시 50분께 사천시 사천읍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A군이 일면식도 없는 B양을 향해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B양은 목 등에 자상을 입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군도 자해를 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온라인을 통해 B양을 알게 됐으며, 사고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18일 오전 6시 55분께 경남 진주시 사봉면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면 진성 나들목 부근에서 유조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불이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충돌 직후 유조차와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차량 모두 전소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각 차량의 운전자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유조차에는 조경유 2만6000리터가 실려 있었으며, 합성섬유 제조 원료인 조경유가 불에 타면서 다량의 연기를 발생시켰다.불은 오전 8시 22분경 완전히 진압됐다. 갓길에서 발생한

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 외국인 유흥업소에 유통한 일당과 투약한 내외국인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창원중부경찰서는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내외국인 13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을 구속했다고 밝혔다.한국인 A씨와 B(20대) 등 2명은 지난 9월께 미국에서 시가 83억 원 상당의 필로폰 2.5㎏를 여행용 가방에 몰래 숨겨 밀반입한 뒤 부산과 창원 등 야산, 해안가에 은닉한 혐의 등을 받는다.창원, 진주 등 베트남 전용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C(30대)씨 등 베트남인 3명에게는 A씨 등으로부터 필로폰을

9일 오전 7시 31분께 진주시 계동 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운행하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당시 버스 운전사 A씨는 좌측 앞바퀴에서 연기가 나자 주행을 멈추고 버스에서 내려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 진화에 실패하자 119에 신고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6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당시 운전자와 시내버스 탑승객 3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차량이 완전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 2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