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하동 산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범부처 차원의 통합 지원에 나섰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산불 피해 수습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산청군 시천면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산청군 덕산체육공원 내 시천게이트볼장에 마련됐으며, 피해 수습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센터장을 맡고,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등 43개 기관이 참여한다.
합동지원센터는 이재민 구호, 시설 및 주거 복구, 영농 피해 상담, 융자·보험·법률 지원 등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할 지역은 산청군과 하동군, 진주시, 김해시, 울산 울주군이다. 피해 주민은 직접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55-970-8650, 8651)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특히 고령 이재민 보호를 위해 의료팀을 현장에 배치하고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전이나 급수 장애 등 긴급 생활 불편도 신속히 복구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임산물 피해 신고 및 보상 상담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김창덕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피해 신고나 복구 관련 상담은 가까운 면사무소에서도 가능하지만, 보다 폭넓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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