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2월 6일까지 군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밝고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조사대상 가로등은 1660개, 보안등은 3973개이며, 램프고장, 등주 기울어짐,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신·이설 또는 철거대상 가로등, 시설 노후로 미관을 저해하는 가로등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실시한다.
군은 전수조사에 따른 현장 재조사를 거친 후 예산확보 등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에너지를 절감하고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해 내년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가로등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가로등 조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불편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밝고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신설의 경우 농작물이나 사생활 침해 등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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