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12일 진주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신중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로 프로젝트 작품전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경력형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기관·시설 공모에 선정됐으며 신중년 예술인을 도내 도시재생, 문화도시, 문화기반시설에 파견, 민·관협업에 기반한 프로젝트 참여하는 사업으로 예술적 감성을 통한 친환경 예술활동 및 사회적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예술인들과 6개월간 협업을 통한 잊혀져가는 진주모습과 현재의 진주모습을 회화로 표현했고 진주 읍·면·동의 전해오는 이야기를 서예작품화 해 3개의 테마별 협업주제를 정해 수행했다고 한다.
특히 작품전은 ▲1960년대 상봉동 가마못 옛터 마을 모습 ▲지금은 사라진 진주 남강변의 옛 장어거리 모습 ▲진주 망경동 옛 철길과 마을 모습을 그려낸 서양화 권연순 작가 그림과 ▲금산면 금호지 공원의 유래와 현재 모습 ▲중앙시장 유래와 현재 모습 ▲계동 로데오 젊음의 거리의 현재 진주의 모습을 그린 서양화 박희선 작가 등이 생동감 있고 창의적이고 시각적인 콘텐츠로 선 보였다.
또한 진주 읍·면·동의 전해오는 이야기를 테마로 한 대평면 수몰 지역민의 망향(望鄕)과 일반성면 백촌(栢村) 강상호 선생의 형평운동(衡平運動), 지수면 효주(曉州) 허만정의 부살지덕(不殺之德)을 변영희 작가가 서예작품으로 잘 표현해 오는 27일까지 전시한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경력형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문예술인 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잊혀져가는 지역의 옛모습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