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오는 9월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119구급차와 펌뷸런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2818명, 32명으로 2022년 대비 온열질환자는 80%, 사망자는 256%가 증가했다.
또한 2023년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126명, 6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동소방서가 추진하는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119 폭염 구급대 운영 ▲온열질환자 대비 출동 태세 확립 및 현장활동 대원 안전관리 ▲취약계층 및 축산농가 급수 지원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폭염 대응 예비출동대(펌뷸런스) 운영 등이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폭염 대비 활동을 통해 하동군민과 여름철 하동을 찾는 피서객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고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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