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3년 연속 ‘우수’
중진공,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3년 연속 ‘우수’
신용·담보여력 부족한 혁신 중기 유동성 확보 중점 지원
  • 최영수 기자
  • 승인 2024.07.15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자동차 및 반도체 분야 로봇시스템을 제조·납품하는 인천 소재 A사는 중진공 복권기금 사용계획에 따라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경영 애로를 극복했다. A사는 우수한 기술력 덕분에 대량 수주에 성공하였지만, 담보여력 부족으로 민간 금융을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중진공은 적기에 복권기금을 활용한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하여 A사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를 도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진공은 복권기금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지만 신용 및 담보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하여 창업 활성화, 고용 창출 및 재창업기업의 재도약 등 사회적 가치 증진에 공헌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신산업 32개를 신설하여 집중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진공 복권기금사업은 2004년부터 복권위원회에서 매년 복권기금을 배분받아 중소벤처기업에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728억원 규모의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자금조달이 어려운 혁신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 장기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창업기업의 성장기반 마련과 유동성 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