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도의원, "청년유출 막으려면 인턴십 확대해야"
정재욱 도의원, "청년유출 막으려면 인턴십 확대해야"
제41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다양한 산업 분야 경남형 청년 인턴십 마련 필요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9.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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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경상남도의회 의원
정재욱 경상남도의회 의원

정재욱 경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진주 1)이 3일 개최된 제41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형 청년인턴십의 확대를 제안했다.

지난해 동남지방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동남권의 청년들은 주로 많은 일자리의 기회와 높은 소득과 같은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 청년유출의 문제는 모두가 심각성을 알고 대처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 효과는 미흡하다.

이에 정 의원은 경력과 직무경험을 중시하는 채용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하고 인턴십도 수도권에 비해 월등히 적다 보니 청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일자리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남형 청년인턴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유출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남도의회 청년 대학생 인턴십은 의회와 지역대학 간 협약을 통한 교류·협력과 지역사회에 부족한 지방의회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남도의원 7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연구회(회장 정재욱)의 제안을 통해 추진됐다.

제1기 대학생 인턴십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6주간 운영됐으며, 도의원 10명, 멘토 정책지원관 9명 등이 참석해 10명의 대학생 인턴을 배출했다. 경남도의회는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에 제2기 대학생 인턴십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