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노사화합' 통한 경남 경제 활성화 강조
박완수 도지사, '노사화합' 통한 경남 경제 활성화 강조
15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제327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 개최
생활복지, 안전관리, 문화관광 등 올해 도정 주요 정책 공유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5.0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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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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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는 15일 오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제327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상호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존과 화합의 길을 걸어가자”라며 노사화합의 길을 제시했다.

이어 “현재 국내외 정세가 어렵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다. 지역에서도 편 가르지 않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공존과 화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는 경남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경영계와 노동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경영계 대표, 노조간부, 경제관련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의 주요 경제주체들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2025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주제로, 경남도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도민들에게 가까운 복지와 안전, 문화, 산업, 균형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생활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밝혔다.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품격 있는 문화관광 육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고,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산업 기반의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특히 박 지사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노사 상생 지원사업, 경남형 휴(休)식(食) 프로젝트 추진 등 상생문화 조성과 노동복지 향상 방안에 대해 강조하며 경남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노사 상생문화 조성과 노동복지 강화를 위해 △도민노무사제 운영을 통한 취약노동자와 영세사업주 권리 구제, △휴게·편의시설 설치 지원으로 현장·이동·감정노동자의 건강증진, △공동근로복지기금 재정지원으로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증대,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