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대응 합동소방훈련 실시
진주소방서,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대응 합동소방훈련 실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7.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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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소방서
사진제공=진주소방서

진주소방서는 지난 12일, 22일 양일간 관내 리튬전지 관련업체인 ㈜에버인더스 및 ㈜비알맥스를 방문해 화재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최근 경기 화성 전지공장 화재로 인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초기 대응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관계인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방법 교육 ▲신속 출동로 확인 및 도착 시 차량 위치 선정 훈련 ▲건물 구조 확인에 따른 진압활동상 위험요인 및 방화시설 확인 ▲취급물질 특성 및 위치 파악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역할 숙지 및 정기적인 소방훈련 협의 등이다.

특히 리튬전지 화재 발생 신속 대응을 위한 화재 발화요인 및 화재 특성을 공유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 공장 관계자 대상으로 화재 대피요령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형용 진주소방서장은 “리튬전지 등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 화재보다 짧은 시간에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고, 화재 과정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발생한다”면서 “향후 이차전지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법적 안전조치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에 대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