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주민대회, 10대 대표요구안 선정 위한 주민투표 실시
진주주민대회, 10대 대표요구안 선정 위한 주민투표 실시
내달 10일 '진주주민대회'서 발표...시·의회·주민 실행 계획 논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10.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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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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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체가 지역사회가 원하는 정책을 요구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2024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개 분야별 심의회에서 50대 주민요구안과 19개의 주민투표요구안 후보군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9일까지 10대 대표요구안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해에 비해 심의회의를 보다 심도있게 진행하고, 대표 요구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비중있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심의회의를 작년의 전체 집합 방식과 달리 지역단위와 분야별로 모여서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3045개의 전체요구안을 받았다. 이후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08명 심의위원이 실행 가능성과 시급성, 중요성을 보고 시에서 1~5년 안에 집행할 수 있는 사업 50가지를 선정했다.

조직위가 확정한 요구안은 △권역별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설치/운영 △농민수당 인상 △다회용기 사용확대(축제, 장례식장 등) , △돌봄노동자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동네(지역)축제 지원 △상설 노사정 협의기구 설치 △시내버스 개선, △시내버스 요금 무료(청소년, 대학생, 70세 이상), △시민건강 증진 및 만성질환예방 사업확대, △시민참여 원도심 활성화 계획 마련, △여성농민 법적지원 보장을 위한 여성 전담부서 설치, △진주사랑 상품권 확대, △진주사랑 상품권 확대, △진주시 청소년 수당지급, △진주의 특색있는 문화거리 조성 등이다.

10대 대표 요구안은 내달 9일까지 주민투표를 진행해 10대 대표 요구안을 선정하며, 각 분야별로 우선순위가 높은 2개씩 총 19개의 주민요구안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10대 대표요구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10대 대표요구안은 내달 10일 개최되는 '2024 진주주민대회'에서 발표하며, 지역민, 진주시장, 진주시의원 등을 초대해 실행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민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며, 19개의 요구안 중 1인당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조직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