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2024 가을 회원 문화유적지 탐방
진주문화원, 2024 가을 회원 문화유적지 탐방
나주 김천일 의병장 정렬사·화순 최경회 장군 충의사 참배
  • 차숙희 기자
  • 승인 2024.10.08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문화원
사진제공=진주문화원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임진왜란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나주출신 김천일 의병장과 화순출신 최경회 장군의 호국충절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8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가을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유적지 탐방은 진주역사와 관련 있는 임진왜란 2차 진주성 전투에 참전한 문열공 김천일 의병장의 위패를 모신 나주 정려사를 참배했고 조선시대 왕을 상징하는 궐패를 봉안한 지방 궁궐이자 관아를 방문한 관리·사신의 숙박시설로 이용한 나주객사 금성관(김천일 의병장이 전국 최초로 의병 창궐과 바로 옆 나주목사의 관저인 내아도 관람하고 2차 진주성 전투에 순국한 충의공 최경회 장군의 위패를 모신 화순 충의사를 참배했다. 금성관은 김천일 의병장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출정한 장소이다.

또한 문화탐방 시 회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일간 분산 실시했고 읍·면·동 문화위원장 및 운전기사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과 음식의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를 위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탑차를 이용해 진주에서 점심 도시락을 직접 운송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가을 문화탐방에 많은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문화탐방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문열공 김천일 의병장과 충의공 최경회 장군의 호국충절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들의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나주와 화순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자매도시 문화원과 문화예술교류 및 우호친선도모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진주남강 유등축제기간중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 참전한 의병장 출신지역 문화원을 진주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문화원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 참전한 의병장 출신지역 문화원과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진주에서 1박 2일간 문화예술교류 및 우호친선을 도모하고 있고 있으며 매년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 상호공동체 형성 및 현장체험을 통한 역사문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문화유적지를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