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역 순수 그림 동호회 나이테(회장 최금철) 회원들이 제5회 나이테 회원전을 개최한다.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6일간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물, 먹, 색과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나이테 회원들이 자유로이 그려낸 수채화, 수묵화, 어반스케치 등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취미로 조금씩 그려온 회원들은 지난 2018년 ‘나이테’를 결성한 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문화 예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최금철 나이테 회장은 “나이테 발족부터 초석을 다져온 김윤묵 회장이 병환으로 고인이 돼 잠시나마 운영에 우려가 있었지만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흔들림 없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라며 “나이테 회원들은 계속 그림에 정진해 보다 나은 작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관람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나이테 회원 중 5명이 2024년 진주 개천예술 대상전 수채화 부문에 출품해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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