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한국사진작가협 진주지부, 사진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개최
진주시·한국사진작가협 진주지부, 사진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1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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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환원 추진위원회결성대회_1970년대 후반. (사진제공=진주시청)
경상남도청환원 추진위원회결성대회_1970년대 후반.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지부장 김종근, 이하 작가협회)는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옛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제3회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진주시와 작가협회가 지난 2022년 4월에 체결한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새롭게 확보한 2400여 점의 자료 가운데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진주시의 옛 모습을 잘 반영한 작품 30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옛 사진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며 특히 1979년부터 시작된 진주성 정화사업 이전의 모습을 비롯해 진주대첩 역사공원 조성 부지의 옛 모습, 경상남도청 환원 추진위 결성대회 시가행진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해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했다.

또한 박임수 전 의용소방대장로부터 기증받은 진주시의용소방사 자료를 통해 확보한 사진 7점을 전시해 진주의 옛 모습과 함께 시민들의 봉사활동 모습도 추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사진작가협회의 자료 제공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주시 옛사진 수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종근 작가협회 지부장은 “조금 더 많은 회원들을 이 사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