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수 전 도의원, “시민을 위한 정치 할 것”
천진수 전 도의원, “시민을 위한 정치 할 것”
16일, 2020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출마 선언
공천 비리 특별수사처 설치, 공공의료시설 구축 등 공약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2.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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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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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120여 일 앞둔 가운데 천 진수 전 경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진주시 을 지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도의원은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정치 인생 우리 지역과 후손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고 싶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가발전, 낙후된 진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회의원 세비 50% 시민에게 환원 △선출직 비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요구 △공천 비리 특별수사처 설치 △진주시외버스주차장 중앙시장 이전 △21세기형 공공의료시설 구축 △선학산 오페라하우스 건설 △한국국제대학교 정상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진보, 보수란 미명하에 정치권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권력을 잡고자 혈안이 됐다”며 “30여 년 보수세력이 진주를 지배한 현재의 모습은 전국에서 제일 낙후되고 노후된 지역으로 변해버렸다”며 말했다.

이에 천 전 도의원은 ‘실효성 없는 진주의 가호동 시외버스 신규 주차장 설치에만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 이 사업은 백지화해야 한다”며 “중앙시장으로 이전, 지상 1층~35층 규모의 위락시설 및 주거시설을 건설해 진주의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위안부 문제를 청산해야 하듯이 지금 이 시대는 매국노와 비할 때 없는 근간에 권력을 잡을 자들을 위해 대대적인 청결 작업을 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17대부터 자치단체장, 시의원 공천제도가 있은 후 끊임없는 돈공천 말들이 나돌고 있다”며 “국회의원 친인척 재산형성 및 보유현황과 통장거래 내역을 조사 등 영호남 국회의원 청문회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도지사 시절 폐쇄된 진주의료원을 21세기형 공공의료시설로 유치해야 한다”며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공공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한 서부경남 최대 의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