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20일 중진공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3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 한해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과 기관 자체 ESG 실천 노력 및 성과 등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탄소중립 촉진을 위해 친환경·녹색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1970여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저탄소 전환을 희망하는 제조 기업에 탄소저감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일괄 지원해 총 2.8만톤(tCO2e)에 달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성과를 거뒀다.
특히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EU 수출기업 110개사에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공인기관 검증까지 맞춤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년도 지원사업 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기관 자체 ESG 실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본사에서 연수원까지 확대하고 4.5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재원을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투자에 앞장섰다.
또한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취약가구, 복지시설의 친환경 리모델링 지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학금 및 멘토링 등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산업부·한국표준협회주관 국가품질혁신 ESG경영 대통령상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지속가능경영 산업부장관상을, 올해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국무총리상과 ESG 혁신정책 한국정책학회장상을 획득하는 등 3년 연속 대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 중진공이 중소기업 현장 속으로 먼저 찾아가 적극 지원해 탄소중립·ESG 전환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출범 3년 차인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한 내부 임원 3인과 국내 ESG 전문가인 한종우 한울생약㈜ 대표이사, 황승주 ㈜미쥬 대표이사, 곽창규 한국외대 교수, 추호정 서울대 교수 등 외부위원 4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ESG 경영 컨트롤 타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