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9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취임 후 1년 5개 월만에 사임이다.
한 이사장은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오는 4.15 총선에서 진주 을 지역구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공제회는 한 이사장 취임 후 12조 원 수준이던 자산이 14조 1000억 원까지 확대됐으며, 4년 연속 당기순이익 실현, 지급준비율 100%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 이사장의 사임에 따라 행정공제회 측은 빠른 시일 내 후임 이사장 선출절차를 추진해 차질없는 조직운영과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집중 할 계획이다.
한편, 한 이사장은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 1984년 기술고시 합격으로 경남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에서 공직자로 근무한 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홍준표 전 지사 사퇴 이후 권한대행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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