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번달에는 임산부를 위한 일상생활속에서 올바른 자세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앉기
직장에 나가는 임산부이거나 집에 있는 임산부 모두가 깨어 있는 시간동안 하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바로 앉는 자세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다리를 높이고 앉는 것이 좋고 자주 일어나 몸을 펴고(기지개를 하는 것 같이) 걷는 것이 좋습니다.
① 의자에 그냥 앉는 경우는 등받이에 기대며 엉덩이 부분은 조금 앞으로 하는 자세가 바람직합니다. 이때 수건을 말아서 허리 부분을 지지해줍니다.
② 책상에서 일을 하는 때는 엉덩이를 의자 가장 깊숙히 위치하게 하며 등은 곧게 폅니다.
③ 바닥에 앉을 때에는 다리가 겹치지 않게 양반다리를 하고 팔은 양쪽 다리에 살짝 올려놓습니다.
④ 될 수 있으면 낮은 의자에 앉고 필요한 경우 발 받침대를 사용합니다,
⑤ 일어날 때는 엉덩이를 앞으로 끌어서 두손으로 무릎을 짚고 일어나야합니다.
-눕기
임신전기에는 별로 상관이 없으나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이 커지면서 누울 때에도 불편하게 됩니다.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왼쪽 옆으로 눕는 자세로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즉, 등을 대고 똑바로 누우면 커진 자궁과 그 속의 태아, 태반, 양수의 무게로 자궁 뒤에 위치한 하행대동맥(심장으로부터 나와 심장 아랫부분의 기관으로 가는 혈액을 운반하는 동맥)이 눌려서 자궁으로 가는 혈액순환은 물론 다른 장기 및 다리에로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더욱 편한자세를 위해서는 양팔 사이와 다리 사이에 쿠션 혹은 이불 을 넣어 푹신하게 하여 나름대로의 편한 자세를 개발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발이 붓거나 할 때에는 잠시 바로 누워 발을 올려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순환을 도와 줄 수 있게합니다.
-일어나기
옆으로 눕는 자세에서 팔을 이용하여 우선 앉고 무릎을 끓은 후 한쪽 발을 먼저 세우고 차례로 일어납니다. 등은 계속 곧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허리와 배에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물건들기
물건을 집을 때는 물론, 장의 서랍을 열 때, 혹은 아기를 안을 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무게 중심을 잘 잡아 양발을 조금 벌리고 등은 곧게 하고, 구부려 앉은 후 일어 날 때는 무릎을 세워 천천히 일어납니다. 자세가 불안할 때에는 의자나 그 외에 지지할 수 있는 단단한 물체를 잡고, 구부려 앉은 후 일어날 때 도 지지합니다. 구부려 앉는 것이 힘들 때에는 무릎을 꿇수도 있습니다.
① 쭈그리고 앉기
손에 무엇을 붙잡고 앞발을 약간 벌리면서 등을 똑바로 하고, 쪼그리고 앉으면서 옆의 물 건을 잡듯이 운동을 하면 골반의 근육이 당겨져 운동이 됩니다.
② 양반 다리하고 앉기
편안한 자세로 다리를 걸쳐 앉습니다. 이 자세는 넓적다리 안쪽의 근육을 단단하게 하고 골반뼈의 관절을 튼튼하게 합니다.
③ 늘리기
고개를 똑바로 하고 양반다리로 앉습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에는 두 손을 똑바로 높이 들고 두팔을 벌리고 뒤로 내리면서 숨을 내쉽니다.
-계단오르기
계단을 오를 때는 등을 곧게 펴고 발을 확실히 디딥니다. 손으로 난간을 잡고 천천히 이동하되,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 두 걸음에 한 계단씩 오르내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사하기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할 때는 무릎이 배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을 엉덩이보다 낮게 하고 다리를 약간 벌리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쿠션이나 베개를 다리 밑에 두고 발을 올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자세가 구부정하면 소화 흡수에 방해가 되므로 의자에 엉덩이를 밀어 넣어 허리를 곧게 붙이고 식사를 합니다.
-빨래하기
세탁물은 한데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하지 말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매일 조금씩 해야합니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 세탁기 안으로 몸을 무리하게 굽혀 빨랫감을 집으면 허리에 무리가 갑니다. 빨래를 널 때는 가능한 건조대의 위치를 낮게 하는 것이 태아에게 자극을 주지 않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