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함양의 힘찬 도약 행정력 집중”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의 힘찬 도약 행정력 집중”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7.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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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 (사진제공=함양군청)
진병영 함양군수. (사진제공=함양군청)

진병영 함양군수가 민선 8기를 이끈 지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2년 7월 1일 “오직 함양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한 진병영 군수는 지난 2년간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 사항 이행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는 진병영 군수의 이 같은 노력은 ‘함양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함양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는 진병영 군수의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청사진을 들어봤다.

◇일 잘하고 신뢰받는 행정

함양군은 지난 2년간 군민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통해 행정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다.

가장 중요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률도 64%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매니페스토 운동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시·군 합동평가 군부 1위를 수상하는 등 민선 8기 높아진 행정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소규모사업선정위원회, 전자계약 의무화, 수의계약 상한제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8년 만에 청렴도가 상승하며 1등급 달성에 청신호가 커졌다. 함양군 민선 출범 이후 공공시설물 실태조사도 최초로 실시했다.

◇문화관광 성장 프로젝트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관광개발 사업을 통한 관광자원 다양화에 노력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월정 관광단지 정비, 천년의 정원 및 지리산 조망공원 정비 등 기존 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도 적극 개발했다.

함양군의 랜드마크인 상림공원의 보존과 활용에도 힘을 쏟아 상시 수목관리시스템을 정비해 수목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노후 시설물 정비와 시기별 화분 화초류 교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상림 어린이공원 에어바운싱 돔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여가 놀이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최치원 역사공원에서는 인문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인문·교양 문화공간으로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아이들이 행복한 맞춤형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함양형 거점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 육아·돌봄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통합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매달 5~10만 원씩을 지원하는 ‘함양군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는 청소년은 물론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행안부 주관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청년 꿈 제작소’인 누이센터 역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노인 간병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저 비용으로 24시간 양질의 간병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5안심병동’을 확대 운영했으며, 노인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농촌 고령화 대응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남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인근의 무주, 장수군과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을 맺고, 농번기에 협약을 맺은 지자체로부터 인력을 공급받아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임대 농기계 배송서비스, 위탁영농 활성화, 농업인 쉼터 및 화장실 설치 등 다양한 시책들을 운영 중이다.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비전

우선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함양 누이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누이센터는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지역사회 소통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함양학생복합도서관 이전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등 청소년과 군민의 교육,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본격 추진된다.

사회복지시설, 종합의료시설, 청소년시설 등이 입주할 11만여㎡의 함양읍 문화복지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조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민간위탁 등 매력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군내 15대 명산 산악완등 인증사업, 함양 사계 포유 조성사업 등 풍부한 산림을 활용한 산림휴양도시로의 비상도 꿈꾼다. 또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 인근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백연유원지 관광자원화 등 문화관광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여행 트랜드에 맞춘 관광콘텐츠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만들고, 소규모 양계, 아열대 과수, 염소, 우리밀 등 신(단기) 소득 작목을 지속해서 육성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조기정착을 위해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한다.

기존의 사통팔달의 도로망에 더해 대전~함양~남해 남부내륙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자체 연대를 추진하고, 대구~함양~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의 조기 준공에도 힘을 보태며 물류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를 위해 대기업유치T/F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더불어 기업유치 특별지원제도 등을 활용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함양읍 신관리와 휴천면 목현리 일원 투자 예정부지를 확보해 투자희망기업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개발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준비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 전반기 착실하게 준비한 기틀을 발판 삼아 후반기에는 변화하는 함양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민 모두가 오늘의 행복을 만끽하고 내일의 희망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남은 후반기 2년도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