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한 2024 실크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수상작 전시와 함께 8일 철도문화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실크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은 실크제품에 활용하기 위한 참신한 디자인 발굴을 위해 열리고 있으며 이날 시상식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실크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전국 공모로 진행해 125점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실용성과 예술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19점의 수상작과 43점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은 프리랜서 김시아 씨, 경상남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은 홍익대학교 곽유나 씨, 진주시장상인 우수상에는 ICC아카데미 박다원 씨와 프리랜서 오현이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실크산업은 직물뿐만 아니라 문화, 바이오, 식품산업 등과 접목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디자인 개발을 촉진해 실크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 작품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호광장 진주역(구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같은 기간 망경동 남강둔치에서는 진주실크제품 전시판매와 홍보를 위한 기업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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