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의 소통과 화합, 건강증진의 한마당인 제63회 함양군민체육대회가 지난 5일 함양공설운동장, 종목별 경기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1개 읍·면에서 3000여 명의 군민이 참가한 가운데 정식종목인 읍·면 대항전 10종목, 시범경기로 진행된 클럽 대항전 3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이뤘다.
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군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유망한 체육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천령봉에서 채화된 성화를 군청 앞 광장에 안치, 5일 공설운동장에서 5대 테마로 진행됐으며 원지성·오태화 선수의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군민체육대회를 알렸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함양군민체육대회 입장식은 11개 읍·면별 특색있는 퍼포먼스와 응원을 선보였으며 120명으로 구성된 함양군 라인댄스 팀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회식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 격려사, 축사가 이어졌으며 대표선수 및 심판 선서를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군민 대화합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염원했다.
육상(900m 계주)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회원 종목단체의 주관으로 11개 읍·면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응원을 통해 서로의 유대감을 더욱더 강화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는 군민 간의 단합과 협력을 통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개회식에서 “체육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며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기회로 이번 대회는 함양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는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승패를 떠나 군민 모두 하나 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서로 격려하며,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모든 참가 선수가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바라며 오늘의 경기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군민체육대회는 10개의 정식종목(육상, 축구, 배구, 씨름, 족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줄다리기, 테니스, 골프)과 3개의 시범경기(볼링, 파크골프, 콘홀)로 종목별 시상을 진행했으며 ▲화합상은 마천면·휴천면·수동면 ▲응원상은 서상면·안의면·유림면 ▲질서상은 함양읍·지곡면·서하면 ▲우정상은 백전면·병곡면이 각각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상은 병곡면의 윤찬호 선수가 받았다.
[종목별 세부 결과]
- 정식종목
◆육상
△A조 우승 안의면 △A조 준우승 휴천면 △A조 3위 함양읍 △B조 우승 병곡면 △B조 준우승 유림면 △B조 3위 지곡면
◆축구
△우승 병곡면 △준우승 안의면 △3위 유림면, 지곡·수동면
◆배구
△우승 서상·서하면 △준우승 함양읍 △3위 마천면, 지곡면·수동면
◆씨름
△우승 마천면 △준우승 함양읍 △3위 수동면, 유림면
◆족구
△우승 지곡면 △준우승 휴천면 △3위 수동면, 안의면
◆게이트볼
△우승 서하면 △준우승 수동면 △3위 함양읍, 유림면
◆그라운드골프
△우승 함양읍 △준우승 휴천면 △3위 안의면
◆줄다리기
△우승 휴천면 △준우승 마천면 △3위 수동면, 유림면
◆테니스
△우승 유림면 △준우승 백전면 △3위 수동면, 함양읍
◆골프
△우승 지곡면 △준우승 마천면 △3위 서상면
- 시범경기
◆볼링
△우승 함양 △준우승 재미삼아 △3위 볼링 is 뭔들
◆파크골프
△우승 천령클럽 △준우승 다볕클럽 △3위 대봉클럽
◆콘홀
△우승 함양클럽 △준우승 안의클럽 △3위 연암클럽, 가온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