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개천예술연극제-대한민국 연극배우열전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예술중심현장에서 전문연극부문과 생활연극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이번 개천예술연극제는 오는 15일, 16일에는 개천예술연극제 사전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독백경연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전문연극배우들과 생활연극인들의 역량강화와 사기진작, 지역문화와 연극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연극배우열전 전문연극 부문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50세 이하의 전문연극배우를 대상으로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본선진출자는 오는 17일과 18일에 본선경연을 하게 되고 오는 19일 10인의 결선경연과 시상식을 한다.
생활연극부문은 전국의 생활연극인을 대상으로 나이 제한이 없으며 동영상심사를 통과한 10명의 생활연극부문 참가자는 오는 20일 결선경연과 시상식을 한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 처음 생겨난 생활연극부문은 기존의 경연대회를 확장해 개천예술연극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심사는 주관측에서 위촉한 3명의 심사위원과 시민심사단으로 구성된다. 3명의 심사위원은 예선과 본선, 결선을 심사하여 진선미와 4위, 5위, 입선 수상자를 결정하고 시민심사단의 심사결과로 전문연극부문 관객상이 결정된다. 관객리뷰상은 추후 주관처에서 결정 및 발표한다.
진주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주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진주지부가 주관하는 개천예술연극제는 전문연극부문‘진’수상자에게 상금 400만 원과 경상남도지사 상장과 트로피를 시상하고, 생활연극부문‘진’수상자에게 상금 100만 원과 진주시장 상장과 트로피를 시상한다. 자세한 시상내역은 개천예술제 누리집-예술경연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한다면 예약을 해야 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개천예술연극제 네이버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5일과 16일은 2024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최초발표 지원사업 소행성P-ART2024로 만들어진 ‘카멜레온’과 ‘러브팁스’ 공연이 개천예술연극제 사전공연으로 준비 되어 있다.
첫 번째 사전공연 ‘카멜레온’은 멀지 않은 미래, 새로운 사람은 없고 떠나가는 이만 있는 곳에 어느 날 한 인물이 찾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15일 예술중심현장 현장아지트에서 오후 7시 30분 공연하며 러닝타임은 45분이다. 두 번째 사전공연 ‘러브팁스’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보편화 된 근미래, 대화의 한 방식이 된 일상 속 대화 도우미 러브팁스와 4명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로 16일(수) 예술중심현장 현장아트홀에서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하며 러닝타임은 60분이다. 두 작품 모두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네이버 예매로 진행중이다.
고능석 예술감독은 “개천예술연극제가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써의 경연대회를 지향하며 시민심사단과 관객을 모집하는 이유”라며 “올해는 행사를 확대해 연극인 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