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5일 겨울철 시설하우스 화재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설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진주시의 시설하우스 화재 발생 건수는 총 56건으로 대부분 전기 누전 및 전기 설비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
진주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곧 다가올 겨울철에 하우스 난방기 및 작업장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 가능한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밀집지역인 금산면, 대곡면의 원예농가 5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날은 점검농가를 대상으로 절연세척제 20개를 무상 보급하고 ▲분전반 분진 세척 작업 ▲누전차단 등 전기안전시설 설치 여부 확인 ▲인화성 물질 제거 및 소화기 등 진화장비 비치 ▲절연세척제 사용방법 안내 지도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영농현장 점검과 함께 안전한 시설관리 방법을 지도·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예방 교육과 점검을 실시해 전기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농업인들도 전기 설비를 자주 점검하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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