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8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3기 무장애도시 기본계획 수립·무장애(BF)환경 조성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착수한 이번 연구용역은 ㈜런런컨설팅에서 맡았으며 지난 10월 중간보고회 개최 전까지 무장애도시 관련 전문가 의견청취, 설문조사, 자료조사 등을 실시하고 수정·보완을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는 무장애도시추진위원, 노인·장애인·여성·아동, 건축, 사회복지 등 관련분야 전문가, 용역사 및 관련 담당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업체의 용역 결과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제3기 무장애도시 기본계획에는 ‘모두가 누리는 장애인 친화도시 진주’라는 비전 아래 ‘살기좋은 장애인 친화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도시’, ‘다 같이 누리는 문화 관광도시’ 3개 목표를 두고 있으며, 9개 핵심 전략에는 제1기와 제2기 사업보완과 시민의 욕구 반영, 체감형 BF 생활환경 조성, 민관협력 거버넌스 확대, 열린 관광·예술환경조성 등 중점 핵심전략으로 21개 세부사업 추진 전략 등이 담겨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계획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무장애 공감도시 진주 조성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2년 7월 ‘무장애 도시’를 선포한 진주시는 이번 3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한층 발전된 진주형 모델을 구축하면서, 물리적·공간적 부분에 집중했던 지난 계획의 한계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장애인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