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도의원, 경남 공공기관-지역 상점 상생 방안 제시
박준 도의원, 경남 공공기관-지역 상점 상생 방안 제시
공공기관 물품 구매 시 지역 상점 우선 이용 지침 마련 필요
상생협약 체결·교육 강화·전자 플랫폼 도입 등 구체적 실천 방안 제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5.01.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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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원.
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원.

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창원 4)은 15일 제420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공공기관이 지역 상점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박준 의원은 발언에서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인해 많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도내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 회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의회,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등 주요 공공기관들은 매년 수많은 공공 물품을 구매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물품이 외부 대형업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조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준 도의원은 “공공기관이 물품 구매 시 지역 상점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개선한다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준 의원은 공공기관의 지역 상점 이용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공공기관 물품 구매 시 지역 상점을 우선 고려하는 내부 지침 마련 ▲지역 업체와의 상생협력 체결을 통한 우선구매 체계 확립 ▲직원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 상점 이용 교육과 성공 사례 공유 ▲지역 상점 이용 효과 평가 및 정책 개선을 위한 정기적 피드백 체계 도입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는 전자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준 도의원은 “경상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 노력이 모이면 경상남도는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