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결과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통영 고성에서는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3일 창원성산지역 국회의원 개표가 시작된 이 후 득표율 40.12%로 50.39%의 강 후보에 10%포인트 넘게 뒤처진 채 출발했다.
그러나 개표 마감을 불과 0.02% 남겨둔 상황에서 여영국 후보가 4만2663표로 45.75%를 득표하면서, 4만2159표로 45.21%를 득표한 강기윤 후보를 50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굳은 표정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여영국 후보는 역전을 하며 곧바로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눈물을 쏟았다. 함께 지켜보던 당직자들은 “여영국”을 소리쳐 부르며 환호했다.
통영·고성은 개표가 80.5% 진행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득표율 59.19%(3만7711표)로 36.58%(2만3306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22.61%(14405표)차로 따돌렸다.
이 날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는 전체 유권자 18만3934명 중 9만4101명(51.2%),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는 전체 유권자 15만5741명 중 7만9712명(51.2%)이 각각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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