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자세 관리센터장 정한영 바야흐로 바른 자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시대입니다.
자세교정운동, 자세교정밴드, 자세교정 깔창 등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라도 인터넷 매체나 SNS등을 통해 한번은 접했을 "자세교정", 왜 이렇게 열풍이 불고 있을까요?
아마도 뜨거운 바람의 시작은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무너지는 신체 정렬이 나타나기 전에 올바른 관리나 운동을 통해 정상적인 신체 정렬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자신에게 문제가 나타난 후에야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곤 하지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는 몇 가지 바른 자세를 위한 방법들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몸은 잘못된 습관으로 틀어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바른 자세가 무너지기 전에 그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습관을 고치는 노력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분이라 하더라도 운동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잘못 된 자세 습관에 대한 인식이 없이 생활한다면.
그 효과는 떨어지고 심지어 더 나빠지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흔히 범할 수 있는 잘못된 자세 몇 가지를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거나 모로 앉는 자세
2. 의자에 앉아서 습관적으로 한쪽 다리만 꼬는 자세
3. 컴퓨터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는 회사원
4. 책상위에 올린 왼팔에 기대어 공부하는 학생 우리의 삶 속에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앉은 자세로 가장 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때문에 어떻게 앉는 자세를 취해 자신의 척추를 바르게 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관찰하는 인지 훈련이 필요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우선 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위는 머리의 위치입니다.
상체를 바로 세운 상태에서 공부나 사무 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고개를
[최대한 위로 들어](최대한 위로 든다는 표현은 머리를 뒤로 젖힌다는 의미로 잘못 해석할 수 있어요)
머리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거북목 자세) 하는 것입니다.
바른 척추를 만들기 위한 머리의 위치는 가볍게 턱을 당겨주면서 머리가 바르게 서 있는 척추 위에 가만히 올려져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컴퓨터 작업이나 수험생들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머리의 위치가 자신의 어깨위치보다 앞으로 나가거나 숙여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꼭 50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고 휴식시간에 화장실이라도 다녀오면서 가볍게 움직여 주는 것이 더욱 능률적이 될 것입니다.
또는 잠시라도 뒷머리를 의자 목 받침대에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숙이지 않는 자세를 취하지 않으려면 공부하고 업무를 처리할 때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만드는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책상위에 책을 쌓고 그 위에 독서대를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고개를 바르게 들었을 때 눈의 높이와 책의 높이를 맞출 수 있겠지요.
물론 필기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숙여지겠지만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필기하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눈높이로 맞추고 키보드는 충분히 외워서 고개 숙이는 일을 가급적 줄여야겠습니다. 항상 상체를 똑바로 세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집안의 텔레비전 높이 역시 눈높이에 맞춰 주세요.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역시 우리 자세를 틀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함께 소파의 위치 역시 텔레비전과 정면으로 배치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제가 알려드린 이러한 습관의 변화가 처음에는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이미 몸이 올바르지 않은 자세에 적응하는 습관이 배어있기에 그럴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다소 불편한 새로운 자세에 적응하고 익숙해져 바른 자세를 습관화해야겠습니다.
그에 더불어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한다면 우리의 소중한 몸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1대1 퍼스널 트레이닝이나 바른자세 교육센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스스로 습관을 고치기 힘드시다면. 이러한 곳을 방문해서 전문적 지도를 받는 것도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