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19일 경상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두·장병국·노치환 의원과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외부 위원 13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결산검사위원을 10명으로 구성했지만 결산검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는 16명으로 확대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20일간 지난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의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결산검사위원을 경남도의회에서 선임하는 것은 무엇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부의 유혹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검사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산검사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도의 2024년도 예산이 낭비됨 없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라며 “재정 건전성 강화의 기틀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지사와 경상남도교육감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제출한 결산검사의견서를 결산서에 첨부해 오는 5월 31일까지 경남도의회에 제출해야 하며 경남도의회는 6월 열릴 예정인 제424회 정례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을 심사․승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