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넘게 마케팅 현장에서 실무와 이론을 결합해온 맹명관 마케팅스페셜리스트가 신간 '마케팅을 찢다'를 지난 13일 출간했다. 맹명관은 광고 카피라이터로 경력을 시작해 다수의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이끌었으며, 중소기업 혁신 전략 연구원, 현대카드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책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 디지털 시대의 생존 전략: 데이터와 창의성의 결합

'마케팅을 찢다'는 마케팅의 본질이 고객과의 신뢰라는 점에서 변하지 않았지만, 그 신뢰를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타겟팅을 정교화하는 방법, 소셜미디어에서 맞춤형 캠페인을 설계하는 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맹명관은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며,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그는 "대기업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답이 아니다. 작은 기업은 더 기민하고 독창적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국내외 50개 이상의 성공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가 직접 자문하거나 기획했던 사례들도 포함되어 있어 생동감과 신뢰를 더한다.
△ '찢는' 마케팅: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기
책 제목처럼 맹명관은 기존 마케팅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마케팅을 찢는다"는 표현을 통해 시대에 뒤처진 방법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대기업이 장악한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독창적인 ‘틈새 전략’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을 다룬다. 작은 기업도 창의적인 전략과 실행력을 갖추면 자원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작은 변화라도 고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 현장 중심의 사례로 가득한 실무 지침서

'마케팅을 찢다'는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다. 독자가 직접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구와 가이드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소비자 분석 기법, 타깃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법,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 운영 비법 등이 담겼다.
책에는 저자가 실제 컨설팅했던 기업들의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 사례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맹명관의 필생의 메시지...“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맹명관은 4차 산업 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만이 기업의 생존을 보장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디지털 환경이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줬다. 그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현대 마케터의 숙제”라고 말했다.
'마케팅을 찢다'는 이미 주요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출간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책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마케팅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